SRT→ASS 변환: 자막에 스타일 입히기
플랫폼이 테두리를 요구하거나, 글꼴을 바꾸거나, 자막을 화면 하단보다 위로 올려야 할 때 플레인 SRT로는 안 됩니다. ASS는 '어떻게 보이는가'를 텍스트에서 분리해 독립적으로 설정 가능한 스타일 필드 한 세트로 만듭니다. 먼저 Style 행을 읽을 수 있게 된 다음 변환 방법을 정하세요.
SRT가 스타일을 담지 못하는 이유
SRT가 담당하는 것은 '언제 어떤 글자를 표시할지'뿐이고 외관 정보를 일절 운반하지 않습니다. 글자 크기·색·테두리·위치가 모두 플레이어 기본값에 맡겨져 내가 바꿀 수 없습니다.
노란 글자에 검은 테두리로 복잡한 화면 위에서도 읽히게 하고 싶다거나, 브랜드 톤에 맞춰 특정 글꼴로 바꾸고 싶다거나, 화자의 자막을 화면 좌우로 붙이고 싶다거나 — 이런 것들은 ASS(또는 일부 플레이어의 고유 확장)에 의존해야 하고 SRT로는 표현 자체가 안 됩니다.
ASS의 Style 행은 무엇을 제어하는가
ASS는 파일 머리의 [V4+ Styles]에서 스타일 세트를 정의하며, 각 필드는 자막 외관의 한 축에 대응합니다.
[V4+ Styles]
Format: Name, Fontname, Fontsize, PrimaryColour, Outline, Shadow, MarginV
Style: Default,Arial,36,&H00FFFFFF,2,1,40
자주 쓰는 필드: Fontname과 Fontsize는 글꼴과 크기. PrimaryColour는 글자색(ASS는 &HBBGGRR의 역순 16진수로, 이 함정은 아래에서 다룹니다). Outline은 테두리 두께로 값이 클수록 두껍습니다. Shadow는 그림자 오프셋. MarginV는 화면 하단 가장자리까지의 거리로, 자막을 올릴 때 씁니다.
하나의 ASS 파일에 여러 Style을 둘 수 있어 화자마다 다른 모습을 입힐 수 있습니다. SRT에는 이 구조 자체가 없습니다.
이 필드들의 조합이 주는 효과는 '같은 자막 파일이 어느 플레이어에서든 같게 보인다'는 것입니다. SRT는 이를 약속할 수 없습니다. 플레이어가 각자 외관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. 완성 영상을 여러 채널(웹사이트·앱·다운로드판)로 내보낸다면 ASS로 스타일을 고정해 '같은 대사인데 장소마다 크기가 다른' 경험의 파열을 막을 수 있습니다.
방법 1: 온라인 변환 후 스타일 보정
기존 SRT를 기본 스타일이 붙은 ASS로 만들기만 하면 된다면 SmileSub의 SRT→ASS 변환 도구 로 충분합니다. 로그인 없이 SRT를 올리고 파싱을 기다렸다가 기본 스타일이 붙은 ASS를 내려받으면 — 줄 수와 타임코드는 그대로입니다.
출력물은 합법적이고 재생 가능한 ASS입니다. 무료 한도는 파일당 1MB·500줄 이내, 도구당 IP당 하루 3회. 기본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ASS를 지원하는 에디터에서 필드를 미세 조정하면 됩니다. 한 번에 완벽을 노리지 말고, 먼저 돌아가게 만든 뒤 반복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.
내레이션 대본을 빠르게 재생 가능한 스타일 자막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라면, 온라인 한 방이 에디터를 깔고 내보내는 경로보다 훨씬 짧고 형식 함정도 덜 밟습니다.
방법 2: 스타일 필드 직접 편집
정밀한 제어가 필요하면 [V4+ Styles]의 필드를 직접 고치는 게 가장 직접적입니다. 테두리를 강하게 하려면 Outline을 1에서 2나 3으로. 글꼴을 바꾸려면 Fontname 변경. 자막을 올리려면 MarginV 축소.
MarginV를 줄이면 자막이 올라가지만 화면 세이프존을 남겨 플랫폼 UI 바에 가려지지 않게 하세요. 변경 후에는 한 구간 재생해 효과를 확인합니다. 이후 자막을 영상에 번인할 계획이라면 이 사이트에서 생성된 ASS로 바로 번인할 수 있습니다.
직접 편집할 때의 대표적 함정: ASS의 색 표기는 &HBBGGRR로, 파랑·초록·빨강 순서가 웹의 16진수와 반대입니다. 컬러 피커 값을 그대로 붙이면 색이 어긋납니다. 확신이 없으면 도구가 생성한 기본 스타일로 먼저 돌린 뒤 작게 조정 — 한 번에 한 필드만 바꾸고 한 구간 재생해 확인하는 편이, 한 줄을 통째로 고치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.
번인과 소프트 자막의 선택은 번인 자막과 소프트 자막의 차이 를 참고하세요.
두 방법의 선택 기준
| 상황 | 권고 | 주된 대가 |
|---|---|---|
| 합법적인 스타일 ASS만 필요 | 온라인 변환 | 거의 0 |
| 각 필드를 정밀하게 제어 | 직접 편집 | 필드 의미를 알아야 함 |
핵심 차이는 '필드를 누가 조정하느냐'뿐입니다. 대부분의 상황에서 기본 스타일로 충분합니다.
한 가지 더: ASS의 스타일은 웹의 <video>에서 반드시 반영되지 않고, 브라우저 네이티브 재생은 ASS를 부분적으로만 지원합니다. 웹에서 스타일을 보여주려면 보통 완성 영상에 번인해야 합니다.
가진 것이 SRT가 아니라 VTT라면 SRT→VTT 변환 도구 의 반대 발상으로 되돌리거나, 원본 형식을 확인한 뒤 변환 방향을 정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ASS를 그대로 SRT처럼 쓸 수 있나요?
역방향으로는 범용되지 않습니다. ASS의 스타일 정보는 SRT로 표현할 수 없고, SRT만 받는 플랫폼 대부분은 무시하거나 오류를 냅니다. SRT가 필요하면 역변환하거나 다시 내보내세요.
테두리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?
통일 기준은 없고 화면 복잡도와 재생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. 정석은 Outline 1~3 사이에서 그림자와 함께 가독성을 높이는 것입니다. 복잡한 배경에서는 보기 좋음을 위해 선명함을 희생하기보다 테두리를 두껍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.
온라인 도구가 생성한 스타일도 바꿀 수 있나요?
바꿀 수 있습니다. 생성되는 ASS는 표준 형식이라 ASS를 지원하는 어떤 에디터로든 열어 편집할 수 있습니다. 온라인 도구는 구조와 타임코드를 바로잡는 담당이고, 스타일 미세 조정은 로컬 에디터가 더 유연합니다.
